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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 측정 목적과 검사 시의 주의사항

by Hlog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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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 (electrocardiogram, ECG)

심장 안에는 동방결절(SA node)이란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전기적 신호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는 심장 내의 전기 전도 시스템을 따라 심장 전체에 전달되게 된다. 심장의 각 부위에 전달된 전기 신호에 의해 심장 근육을 이루는 세포가 수축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심장이 뛰게 된다.
심전도란 위에 설명한 심장의 전기신호를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으로, 심장에 대한 검사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다.

1) 심전도 측정 목적
- 심장 리듬을 확인하고 심박동수를 측정한다.
- 부정맥, 맥박의 난조, 심장 리듬의 이상을 진단하고, 심박동수를 측정한다.
-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장병과 고혈압으로 심근이 비대해지는 것을 진단한다.
- 심장병의 진행이나 회복 상태를 확인하고, 심장 카테터 검사, 마취나 수술 시 심장 상태를 관찰하며, 인공 심장 박동기의 기능을 평가한다.
- 부정맥(맥의 난조, 심장의 리듬 이상)의 발견과 진단을 한다.
-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장병의 발견과 진단을 한다.
- 고혈압으로 생기는 심비대의 진단과 변화의 판정한다.
- 심장병의 진행이나 회복상태의 진단을 한다.
- 치료약의 효과나 부작용의 판정한다.
- 심장 카테터 검사 시 사용한다.
- 마취, 수술 시 사용한다.


2) 정상 심전도의 의미
- 박동수 : 심방 및 심실의 박동수는 성인의 경우 60~100회/분이다.
- 리듬 : 심실 및 심방의 리듬은 규칙적이다.
- P파 : QRS군 앞에 1개의 P파가 일정한 모양을 보인다.
- PR간격 : 0.12~0.20초로 일정하다.
- QRS군 : 0.04~0.10초로 일정하다.

심전도파형 심근 활동상태 소요시간
P파 심방탈분극 0.05~0.12초
PR 간격 * 0.12초~0.20초
QRS파 심실탈분극 0.06초~0.12초
T파 심실재분극 0.10~0.25초


3) 심전도의 종류
(1) 표준 12 유도 심전도
가장 표준적인 심전도 검사 방법이다. 표준사지유도 6개와 흉부유도 6개 총 12개의 그래프를 기록하는 심전도이다. 기록시간이 짧기 때문에 자주 일어나지 않는 심장의 전기적인 현상은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주의사항
- 검사 전 흡연, 음주, 무리한 운동, 커피 등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음으로 금한다.
- 전극을 붙여야 할 피부에 털이 많은 경우 면도하고, 피부와 전극이 전기가 잘 통하도록 젤라틴 크림을 바른다.
- 원칙적으로 상반신은 벗은 상태로 검사한다.
- 합성섬유 제품의 하의나 금속이 많이 달린(지퍼 등) 옷은 피하고, 팔찌, 시계, 허리띠 장식 같은 금속제는 풀어놓는 것이 좋다.
- 안전하고 고통이 없는 검사로 전신의 힘을 빼고 편안히 검사한다.

(2) 운동부하심전도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는 관상동맥 질환(협심증, 심근경색)이나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 방침 결정 및 치료 평가를 위해 시행하는 검사이다. 러닝머신과 비슷하게 생긴, 바닥에 벨트가 구르는 뜀틀 위에서 처음에는 천천히, 점차 빠르게 걷거나 뛰면서 검사한다. 운동하는 동안 계속 심전도를 모니터링하고 혈압을 재면서 검사한다.

주의사항
- 검사 종료 후 30분 정도 검사실에서 관찰을 하면서 흉통 등 관련 증상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검사 종료 후 수 시간이 지나서 흉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귀가 후에도 증상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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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휴대용 심전도 모니터링 (Holter monitoring)
24시간(또는 48시간) 동안 심전도의 변화를 기록하는 방법이다. 주로 부정맥의 종류와 발생 빈도 등을 측정함으로써 부정맥 환자들의 진단, 치료 및 예후를 측정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와 함께 관상동맥 질환 환자들의 추적에도 사용된다. 심전도 전극을 붙인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하고, 기계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시각 및 증상의 성질을 일기에 기록하거나, 스위치를 조작하여 증상이 있었음을 기록하게 된다.

주의사항
- 검사 전날 샤워는 하시고 오일은 바르지 말아야 한다. (검사 당일 샤워는 할 수 없음)
- 피부의 각질층을 다소 제거해야 하며 장시간 부착되는 관계로 전극을 잘 고정해야 한다.
- 기계에 충격 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심전도를 부착하는 동안 전극이 떨어질 정도의 과격한 활동은 피해야 하지만 가능한 평상시와 똑같은 생활을 하도록 한다.
- 환자가 증상이 있었던 시간외에 여러 변화나 활동사항을 일기장에 잘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참고문헌
- 고자경 외(2017), 「성인간호학 Ⅰ」, 퍼시픽북스, 563~567p, 630p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심전도 검사”, http://www.snuh.org/
-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홀터검사”, http://sev.iseverance.com/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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