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혈 작용에는 혈소판과 응고인자, 그리고 혈관이 관여한다. 혈소판과 응고인자(coagulation factor)는 양적, 기능적으로 충분한 역할을 해야 하며, 혈관은 혈관을 구성하고 있는 내피세포와 결체조직에 이상이 없어야 한다.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출혈 질환이 발생하게 되며, 원인에 따라서 다양한 출혈 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혈액 응고 검사는 이러한 출혈 질환에 대한 선별 검사로, 특히 혈소판과 응고인자 중 어느 것에 양적으로 또는 기능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선별(screening)하는 검사이다.
(1) aPTT(활성화 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
⦁검사목적: 혈액응고 이상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정하는 스크리닝 검사. 혈액응고 과정 중에서 내인계와 공통계 인자의 이상을 검사한다. 혈장에 표면활성제, 인지질, 칼슘 이온을 첨가한 후 응고가 생길 때까지의 시간이다. 다양한 출혈질환을 진단한다.
⦁정상치: 시약에 따라 다르나 보통 33~45초
⦁검사방법: 채혈실에서 검사 용기에 소량의 피를 채혈한다.
⦁이상치를 보일 때 의심 가능한 질환: 시간이 연장되는 경우 혈우병A, 혈우병B, Ⅻ인자 이상증, Ⅺ인자 결핍증, Ⅹ인자 결핍증, Ⅹ인자 이상증, Ⅴ인자 결핍증, 프로트롬빈 결핍증 프로트롬빈 이상증, 무피브리노겐 혈증, 비프리노겐 이상증, 간장애, 비타민 K결핍증, 파종성혈관내 응고병증, SEL, 분만 후 등을 나타냄.
⦁주의사항: 헤파린 복용 시 검사 전 미리 의료진에게 알릴 것, 헤파린 복용 시에는 부분트롬보플라스틴 시간이 정상적으로 연장된다.
(2) PT(프로트롬빈 시간)
⦁검사목적: 프로트롬빈은 혈액에 함유된 혈액응고인자의 하나로 이들 인자 중에서 가장 많으며 출혈을 멎게 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이다. 프로트롬빈 시간은 출혈에서부터 간에서 프로트롬빈이 형성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정상치: 시간으로 표시하면 10~20초, 비율로 표시하면 80~100%이다.
⦁검사방법: 채혈실에서 검사용기에 소량의 피를 채혈한다.
⦁이상치를 보일 때 의심 가능한 질환: 비타민 K결핍증, 간담도질환, 항응고제 복용, 혈관 내 응고이상증, 응고인자의 이상
⦁주의사항: 와파린 복용 시 검사 전 미리 의료진에게 알릴 것, 와파린 복용 시 프로트롬빈 시간이 정상적으로 연장된다.
(3) BT(bleeding time, 출혈 시간)
⦁검사목적: 피하혈관에 약 5mm 정도의 길이에 1mm 정도의 깊이로 절개를 한 후 출혈이 멈출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법이다. 출혈 시간은 특히 수술 전 환자의 출혈 가능성에 대한 선별 검사로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검사의 표준화가 어렵고 민감도나 특이도가 낮아 최근에는 다른 검사들로 대체되고 있다.
⦁정상치: 대개 정상인에서 출혈이 멈추는 시간은 2~8분 정도이다
⦁검사방법
① 듀크(Duke) 법: 채혈용 란셋(lancet)으로 귀젖의 피부를 절개하는 법
② 아이비(Ivy) 법: 상박에 혈압계의 커프(cuff)를 감고 일정한 압력으로 맨 상태에서 전박의 피부를 절개하는 법
③ 템플릿(Template) 법: 아이비(Ivy) 법과 유사하나 찌르는 깊이와 길이를 일정(5mm 길이, 1mm 깊이)하게 하기 위한 상품화된 기구를 사용하는 법
⦁이상치를 보일 때 의심 가능한 질환: 아스피린 복용, 유전성 혈액응고 질환인 폰빌레브란트병(von Willebrand disease), 혈소판 감소증과 기능 이상, 혈관 장애 때 비정상적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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