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퇴행성 고관절염 (Degenerated Osteoarthritis of Hip Rt)
1. 원인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염으로서 특별한 원인 없이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나빠지는 일차성 퇴행성 고관절염과 선천성 및 후천성 질환 또는 외상으로 관절이 변형되거나 손상된 후 관절이 나빠지는 이차성 퇴행성 고관절염이 모두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이차성이며 일차성은 드물다. 고관절의 골관절염은 남자가 여자보다 많고 안쪽보다는 상부 혹은 외측에 잘 생긴다.
2. 증상
고관절 부위의 통증과 운동 범위의 감소 및 파행(절뚝거림)이 주된 증상이다. 통증은 걷거나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한데 대개 서혜부가 아프다.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특히 신전이 제한되어 다리가 완전히 펴지지 않게 된다. 보행 시 체중이 가해지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절뚝거리게 된다.
3. 진단
1) 신체검진
증상이 시작된 시기, 관련된 사건의 유무, 진행 양상, 고관절 부위의 외상이나 질병이 있었던 병력 등의 문진과 걸음걸이, 고관절의 변형 및 운동 범위 등을 진찰하여 고관절 자체의 문제인지 혹은 고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등의 문제인지를 감별한다.
2) X-선 검사
- 관절연골 파괴와 손상에 따른 관절간격의 감소, 골극, 연골하 골경화 등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3) 골스캔
- 뼈의 생리학적 변화와 해부학적 구조를 영상화하여 골절, 관절 염증의 범위와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다.
4) 자기 공명영상(MRI)
- 연골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관절 내 염증 및 골내부를 평가할 수 있다.
4. 치료 및 간호
휴식과 관절보호 | - 침범 받은 관절은 급성 염증이 있는 동안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부동은 강직을 초래될 위험이 있으므로 1주일 이상 고정은 하지 않도록 한다. - 장시간 서있거나, 무릎을 꿇는 것, 쪼그리고 앉는 것은 피한다. - 보행 시 지팡이나 목발, 보조기 등을 이용하여 부하를 감소시키거나 분산시킨다. |
열 또는 냉요법 적용 |
- 열요법은 강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 냉요법은 급성 염증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
식이요법과 체중조절 | - 환자가 과체중이면 체중조절이 중요하다. - 비타민 C, 비타민 E, 베라케로틴,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시킨다. - 뼈와 관절에 주요 영양소인 칼슘과 칼슘 흡수를 촉진시켜 줄 수 있는 식품을 섭취시킨다. |
운동권장 | - 적절한 근력은 관절보호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이나 관절주변 근육의 저항운동으로 관절염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을 호전시킨다. |
약물요법 | - 진통 및 소염 작용이 있는 약품을 사용한다. |
고관절 전치환술 |
- 고관절을 이루고 있는 구조물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파괴되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적 방법이다. - 손상된 고관절 구조물들을 제거하고, 이와 유사한 모양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인공 대퇴골두와 비구로 교체하여 정상 고관절처럼 수술 후 고관절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
Ⅱ. 인공고관절치환술 대상자의 수술 전 · 후 간호
1. 수술 전 간호
1) 감염 여부(방광, 치아, 피부)를 사정한다.
- 보철 감염을 일으킬만한 감염 잠재부위
2) 수술 전 환자 교육을 제공한다.
① 수술 후의 계획에 대해 교육한다. - 수술 후의 특별한 제한사항과 운동에 대한 대상자 교육이 중요하다. ② 수술과정에 대한 공포를 대상자가 표현하도록 하고 격려해준다. ③ 사두근과 둔근의 등장성 운동을 교육한다. ④ 고관절 굴곡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게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⑤ 수술 후 보행을 위하여 보행보조기를 사용하여 체중 실어서 걷는 보행과 체중이 실지 않은 보행을 연습하도록 한다. ⑥ 수술 전 교육은 심호흡, 관절가동범위 운동, 침상안정을 하는 동안 관절가동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삼각손잡이 사용법 등에 관한 설명과 지식을 포함한다. |
3) 감염의 잠재적 원인인 피부의 미생물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용액을 사용하여 피부를 꼼꼼히 소독한다.
4) 수술 시와 후에 치료적인 혈액 검사치를 유지하기 위하여 처방된 항생제를 투여한다.
2. 수술 후 간호
1) 체위 및 보행 교육
- 신전 운동이 중요하므로 안정을 취할 때 수술한 하지를 쭉 뻗게 하고 건강한 부위는 굴곡시켜 안정시킨다.
- 수술 다음날부터 침대에 앉는 것이 가능하며 수술 후 2일부터 보행기를 이용하고 걷기 연습을 시작한다.
- 수술 일주일 후 통증이 완화되고 혼자 목발보행이 가능해지면 퇴원할 수 있다.
- 수술 후 2개월이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2) 탈구 예방
- 수술 후 4~6주 동안 탈구를 예방하기 위해 고관절의 과도한 내회전, 내전 및 굴곡을 피한다.
- 다리가 외전 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외전 베개를 다리 사이에 끼우도록 한다.
- 고관절이 굴곡되지 않도록 침상은 60° 이상 올리지 않는다.
- 관절굴곡은 6~7일에는 60°, 2~4개월에는 90° 정도로 제한한다.
- 주치의의 처방 없이 수술부위가 있는 측위로 눕지 않도록 한다.
- 변기와 의자는 높은 것을 사용하고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하여 일어날 때 상체를 구부리지 않는다.
- 바닥에 있는 물건을 줍기 위해 과도하게 관절을 굽히지 않도록 한다.
- 통 목욕이나 자동차 운전은 4~6주 동안 피한다.
3) 통증과 운동
- 통증 시 처방된 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투여한다.
- 물리치료나 운동을 할 때는 진통제를 투여하고 20~30분 후에 하도록 하여 통증을 감소시킨다.
- 고관절 부위의 근육과 대퇴사두근의 근력과 근긴장을 회복시키기는 운동을 하도록 한다.
: 대퇴사두근 힘주기, 둔근 힘주기, 앙와위와 복위에서 다리 올리기, 앙와위와 서있는 자세에서 외전운동
→ 근력을 강화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혈전성 정맥염을 예방한다.
4) 혈전성 정맥염 예방
- 심부정맥혈전증(DVT)을 예방시키기 위해 압박스타킹을 착용시키고 수술받지 않은 쪽의 운동을 권장한다.
- 아스피린, 헤파린, 와파린 등의 약물이 처방됨에 따라 투약할 때는 출혈위험성을 사정한다.
- 부종과 홍반 등의 증상이 있는지 수술받은 하지의 피부를 관찰한다.
5) 감염예방
- 드레싱 교환 시 수술 부위의 감염 증상을 확인하고 무균적으로 시행한다.
- 절개부위를 긁거나 만지지 않도록 교육한다.
- 배액장치가 개방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배액물의 특징 및 양을 확인한다.
- 쑤시는 듯한 통증은 감염의 진행을 암시할 수 있다. 체온을 측정하고 오한이 있는지 확인한다.
- 균형 잡힌 식이를 공급하여 치유를 증진하도록 한다.
6) 말초신경 손상 예방
- 수술 첫날은 1~2시간마다 하지의 순환과 신경기능을 사정한다.
- 양 하지의 맥박, 피부색과 온도, 발의 감각, 발가락의 움직임, 발바닥 굴곡, 감각이상 등을 확인하여 이상이 있을 때는 보고한다.
참고문헌
고자경 외(2017), 「성인간호학Ⅱ」, 퍼시픽북스
이향련 외(2010), 「성인간호학Ⅱ」, 수문사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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