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위 수술 전 · 후 간호
1. 위절제술
▪ 부분 위절제술 (subtotal gastrectomy)
위의 하부를 제거한 후 남은 위를 십이지장에 문합하는 위십이지장문합술(BillrothⅠ)과 위의 말단을 절단하고 절단 부분을 공장과 문합하는 위공장문합술(BillrothⅡ)이 있다. 이 수술방법은 암뿐만 아니라 소화성궤양을 치료하기 위해 미주신경절단술과 함께 시행하거나 위염, 종양, 유문부 폐색시에도 적용한다.
▪ 완전 위절제술 (total gastrectomy)
침범부위가 넓은 진행성 위암이나 Zollinger -Ellison 질환 시는 위를 완전히 제거하기도 한다. 전이가 의심될 때는 주위의 림프절까지 모두 제거하는 근치 위절제술을 시행한다. 이때 식도는 십이지장이나 공장과 문합하거나 결장의 일부분이나 공장을 식도와 소장 사이에 연결하여 위장관을 연결한다.
2. 수술 전 간호
1) 수술동의서, 마취동의서, PCA 동의서, 수혈 동의서 작성
2) MN NPO
3) 호흡운동기 연습 : 심호흡 · 기침 교육, incentive spirometer 교육
4) 혈액준비 (마취과의 요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5) 항생제 피부반응 검사 → 수술 전날 AST 시행함
6) EUS(Endoscopic Ultrasonography, 내시경적 초음파검사) 시행 : 수술부위 marking을 위해 필요 (금식, 동의서 필요)
7) 수술 전 장 준비로 관장 시행
8) 수술 전 검사
⦁소변 검사(요 분석, U/A) : 포도당(Glucose)과 단백질(Albumin)을 확인함. ⦁CBC, BT, PT, EKG, Chest X-ray, PFT, BUN, Creatinine - CBC(complete blood cell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검사) - BT(bleeding time 출혈시간 :3분 이내), PT : 출혈 가능성을 확인함 - EKG(electrocardiogram :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검사) - Chest X-ray : Chest PA, Chest AP - PFT(pulmonary function test : 폐기능 검사) : Chest PA 이상소견 있을 시 (주로 노인이나 폐에 문제가 있는 사람일 경우 검사를 시행함) - BUN, Creatinine : 신장 기능을 확인함. ⦁LFT(billirubin, albumin, AST/ALT, alkaline phosphatate, α-GTP, PT) ⦁혈액형과 교차시험 : 수혈을 위한 혈액 유용성을 확인함. ⦁전해질, electrolytes : Na/K 대사상태, 신기능, 이뇨제 부작용 등을 확인함. ⦁감염검사를 함. - VDRL(Venereal Disease Research Laboratory test) : 성병(매독)을 확인함. - Hbs-Ag : 간염을 확인함. -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를 확인함. → 접촉주의 : 양성이 나왔을 때, 수술 시 의료인은 보안경 착용 |
9) 대상자 교육
- 수술의 목적과 종류를 설명
- 광범위한 복부절개는 수술 후 호흡기 합병증의 위험을 높이므로 수술 전 심호흡과 기침에 대하여 교육
- 수술 후 비위관 삽입으로 장 연동운동 감소와 위장관 분비물 정체로 인한 복부 팽만감 완화, 외상, 봉합선에 미치는 압력을 완화 (연동운동 회복 전까지 비위관 삽입, 정맥 수액 영양 공급함을 교육)
10) 영양
- 위암, 만성유문폐색 대상자는 영양결핍상태이므로 수술 전 영양결핍을 교정
- 수술 전 5~10일간 총 비경구영양(TPN)을 제공
3. 수술 후 간호
1) Special vital sign check : 15분마다 4번, 30분마다 2번, 1시간마다 1번 check
→ 활력징후(체온, 맥박, 호흡, 혈압)는 신체기능에 변화가 있을 때 가장 먼저 변화를 나타내기 때문에 대상자의 상태를 관찰하거나 문제규명, 중재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2) 폐 환기를 촉진한다.
간호내용 | 이론적 근거 |
⦁ 최소한 2시간마다 체위변경, 심호흡, 기침 하도록 권장한다. | ⦁ 광범위한 상복부 절개로 인해 누운 상태로 얕은 호흡을 할 것이다. |
⦁ 활동 전에 진통제를 준다. | ⦁ 진통제 효과가 나타나면 호흡운동을 권하여 폐환기를 촉진시킨다. |
⦁ 반좌위 또는 좌위를 취하게 한다. | ⦁ 반좌위과 흉곽 팽창에 도움이 된다. |
3) L-tube, Hemo-vac 배액양상을 관찰한다.
간호내용 | 이론적 근거 |
⦁ 위액정체를 막고 복부 팽만을 예방하기 위해 비위관을 삽입한다. | ⦁ 수술 후 위가 팽만되는 경우 봉합 부위 파열, 위 내용물의 복강내 유출, 출혈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배액물의 양상과 양을 확인해야 한다. |
⦁ 비위관과 배액관의 배액을 정확하게 측정한다. | ⦁ 배액으로 손실된 수분은 정맥으로 보충한다. |
⦁ 비위관으로 배액되는 내용물은 처음에는 선홍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수술 후 36~48시간 후에는 황록색으로 변한다. | ⦁ 혈성의 배액을 계속 띠는 경우 출혈을 의미하기 때문에 즉시 보고해야 한다. |
4) 영양을 증진시킨다.
→ 비위관을 제거하기 전 연동운동이 돌아오고 비위관 배액물이 정상일 때는 환자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맑은 유동식을 구강으로 투여하고 1~2시간 내에 위 내용물을 흡인하여 남아있는 음식의 양과 색깔, 농도를 관찰한다. 음식을 섭취할 수 있을 때는 비위관을 제거하고 유동식부터 점차 고형식이로 소량씩 하루에 5~6회 제공한다.
간호내용 | 이론적 근거 |
⦁ 구강으로 처음 물을 줄 때 문합부의 누출 징후(호흡곤란, 통증, 열)를 관찰한다. | ⦁ 문합부 누출은 물이 문합부를 처음 통과할 때 가장 두드러진다. |
⦁ 음식은 소량씩 자주 준다. | ⦁ 수술로 생긴 부종은 위의 소화력을 현저히 감소시킨다. |
⦁ 조기 포만감과 역류를 관찰한다. | ⦁ 가득찬 위의 내용물은 식도로 역류할 수 있고, 불편감과 식도염을 초래한다. |
⦁ 역류가 나타나면 더 천천히 소량씩 먹도록 한다. | ⦁ 위가 적응하도록 시간을 주고 조기 포만감과 팽만감을 예방한다. |
⦁ Dumping 증후군의 징후를 보고한다. (허약, 실신, 심계항진, 발한, 오심, 설사 등) | ⦁ 식이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고단백으로 변경한다. |
⦁ 체중을 측정한다. | ⦁ 체중 감소는 섭취 감소로 생기며, 체중 증가는 수분축적을 의미한다. |
⦁수술 후 혈액 검사를 통해 빈혈 여부를 확인하여 비타민 B12 보충요법을 할 수 있다. | ⦁ 위절제술 후 빈혈이 합병증으로 일어날 수 있다. |
5) 안위를 제공한다.
간호내용 | 이론적 근거 |
⦁ 구강으로 섭취할 수 있을 때까지 자주 구강간호를 한다. | ⦁ 금식으로 구강이 건조하거나 갈라질 수 있다. |
⦁ 자가통증조절장치(PCA)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심할 경우 알리도록 설명한다. | ⦁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진통제를 투여하는 것은 진통제의 효과를 증가시킨다. |
⦁ 기침하기 전 절개부위를 손이나 수건으로 지지하게 한다. | ⦁ 절개부위가 당기면 기침을 주저한다. |
⦁ 조기이상을 권장한다. | ⦁ 조기 이상은 수술 후 환자의 심호흡을 도와 폐합병증을 예방하고 순환 기능을 촉진하여 회복을 돕는데 도움이 된다. |
6) 대상자 교육을 실시한다.
간호내용 | 이론적 근거 |
⦁ 식사 중이나 식후 스트레스를 피하고, 식사 후 휴식을 계획한다. | ⦁ 스트레스는 위장 혈류를 감소시켜 소화능력을 저하시킨다. 운동은 근육으로 혈류를 증가시킨다. |
⦁ 누울 때 머리 부분을 올린다. (위의 분문부가 제거되었다면) | ⦁ 중력으로 위식도역류(가슴앓이)를 예방한다. |
⦁ 이완운동을 교육한다. ex) 스트레칭 | ⦁ 이완운동은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
⦁ 복대를 적용한다. | ⦁ 수술 부위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 개복수술 후 2~3개월 동안 착용한다. |
⦁ 혈전성 정맥염 예방을 위해 압박스타킹과 처방된 약물을 투여한다. | ⦁ 심부정맥 혈전증은 하지 내 심부정맥 혈류 장애로 인해 정체된 혈액이 응고되어 혈전이 생기는 질환으로 혈전은 혈류를 타고 이동해 다리의 부종과 통증을 유발한다. |
⦁ 합병증의 징후를 보고한다 : 식후 구토, 복부 팽만감, 허약감의 증가, 토혈, 흑색변, 지속적인 설사 등 | ⦁ 조기발견은 치료를 손쉽게 한다. |
Ⅱ. 수술 후 합병증
1. 위 수술 후 합병증
1) 문합부 누출
⦁ 정상적인 치유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문합 부위가 안 붙고 벌어질 수 있다. 이때 장 내용물이 배안에 고여 복막염이 생기고, 농양이 생기게 되고 패혈증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 치명적이다.
⦁ 수술 후 복통이 심해지고, 열이 나거나, 황달이 오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2) 역류성 위식도염
⦁ 위절제술은 유문이 함께 절제되고 소장이 식도와 직접 연결되게 되므로 알칼리성의 담즙과 췌장액이 위쪽으로 역류하여 위점막을 손상시키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 속 쓰림과 함께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면서 쓴 물을 토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 대부분 위벽 보호제나 담즙 중화제 등의 약물로 호전된다.
⦁ 취침 2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하고, 누울 때는 상체를 15도 정도 높여서 음식물과 소화액의 역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3) 덤핑증후군
⦁ 후기 합병증 중 가장 흔하며, 6~12개월 동안 지속됨. 수술 후 소장으로 음식이 곧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소장에서 급격히 당분이 흡수되면서 혈당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여 고혈당 증상이 나타났다가 식사 후 2시간 정도가 지나면서 반대로 급격히 혈당이 감소하여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증상 | 관리 |
⦁허약, 현훈, 현기증 ⦁발한, 빈맥, 심계항진, 기립성 저혈압 ⦁복부 충만감이나 불편감 ⦁오심, 설사 ⦁식사 2시간 내 첫 징후가 나타나고 2시간 후에 재발 |
⦁예방이 최선 ⦁소량씩 자주 식사 (6~8끼) ⦁중간 정도의 지방과 고단백식이 ⦁탄수화물 제한 ⦁식사 시 최소의 액체섭취 ⦁매우 뜨겁거나 찬 음식물 제한 ⦁식후 20~30분간 측위로 휴식 ⦁항콜린제나 항견련제 투여 |
4) 무기폐와 폐렴
⦁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해 숨을 크게 쉬기가 어려워 폐가 허탈되는 현상이다.
⦁ 수술 후 열이 나는 가장 많은 원인이며, 그대로 방치하면 호흡곤란과 폐부전이 올 수 있고 폐렴이 생긴다. 수술 후 폐렴은 치료가 쉽지 않고 폐부전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 수술 후 심호흡을 하고 기침을 하여 객담을 뱉어내고(deep breathing and coughing) 수술 다음날부터 일어나서 걸어야 한다. (early ambulation)
⦁ 수술 전 inspriometer를 가지고 숨을 크게 쉬는 연습을 해서, 수술 후에 숨을 크게 쉼으로써 폐가 허탈되지 않도록 한다.
5) 복강내 농양
⦁ 수술 범위가 크고, 수술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환자의 면역 능력이 떨어진 경우, 고령, 당뇨 등이 위험요인이다.
⦁ 배가 아프고, 수술 후 5~10일 사이에 열이 난다..
⦁ 배안에 관을 삽입하여 고름을 바깥으로 뺴주고,, 항생제 치료를 한다.
6) 장유착 및 장폐색
⦁ 수술한 부위에 장이 들러붙는 유착이 생길 수 있고, 장이 꼬여서 혈관을 축으로 몇 바퀴 돌면 혈관이 막히게 되어 장에 피가 안 통하고,, 시간이 지나면 썩어 버릴 수도 있다.
⦁ 배가 아프고, 배가 불러오고, 토하거나, 방귀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 장폐색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수술 후 가능한 많이 걷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이다.
7) 출혈
⦁ 문합부 봉합선상에서 수술 후 처음 24시간 동안 나타날 수 있고, 4~7일 사이에 다시 시작될 수 있다.
⦁ 출혈 확인을 위해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8) 상처 감염
⦁ 수술 상처의 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면 상처를 벌려 배농을 하고, 항생제 치료를 한다.
9) 빈혈
⦁ 위산의 소실로 철 흡수가 안되어 수술 후 1개월 ~ 3년 정도는 철분 결핍성 빈혈이 30% 정도에서 나타난다. → 경구 철분 제제를 투여한다.
⦁ 비타민 B12가 부족할 경우 악성빈혈이 생긴다. → 정기적으로 비타민 B12 혈중 농도를 검사받고 필요시 비타민 B12 주사를 맞아야 한다.
참고문헌
고자경 외(2017), 「성인간호학Ⅱ」, 퍼시픽북스
조경숙 외, 「성인간호학 제6판 상권」, 현문사(2016)
삼성서울병원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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