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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생리적 변화

by Hlog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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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식기계

1) 자궁
- 분만 후 2일까지 자궁의 크기에 별다른 변화 없음 -> 그 후 퇴축에 의해 빠르게 줄어듦
(★근육세포의 크기만 감소하고 자궁근육의 총 세포 수에는 변화가 없음)

(1) 자궁의 퇴축
- 자궁은 분만 직후에 줄어들지 않고 늘어져 있으며 무게는 약 1,000g 정도
- 산욕기 동안 자궁의 크기는 현저히 줄어들며, 무게는 약 60g 정도

① 자궁근섬유의 수축과 견축
- 자궁수축은 자궁 내 잔여물질을 밖으로 배출하고, 산후출혈을 예방할 수 있는 근원이 된다.
(태반이 부착되었던 부위의 혈관이 수축되어 출혈을 막을 수 있다.)
- 분만 직후 자궁의 무게는 약 1kg, 1주일 후에는 약 500g, 퇴축이 거의 다 끝나갈 6주 후에는 40~60g으로 줄어드나
미산부보다 작아지지 않음
- 자궁의 크기가 줄어드는 속도는 자궁저부의 높이와 배꼽과의 상호관계로 예측할 수 있다.
: 분만 직후 자궁저부는 대개 배꼽 아래
: 분만 12시간 후에는 상승되어 배꼽 위(제와부)에서 만져짐
: 산후 자궁저부의 높이는 매일 손가락 하나 폭(약 1cm)만큼씩 낮아진다.
-> 분만 후 첫날은 배꼽 1cm 아래, 2일에는 2cm 아래에서, 분만 후 10~12일에는 복벽에서 만질 수 없게 됨

- 자궁 퇴축은 초산모와 수유모에서 빨리 일어남
: 초산모에서 자궁 퇴축이 빠른 것은 자궁근섬유들이 탄력성이 높아 자궁근육의 수축성이 좋기 때문
: 수유모는 모유를 먹이는 동안 뇌하수체 후엽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자궁수축을 초래

② 자궁벽세포의 단백물질 자가분해
- 자궁벽세포의 자가분해는 자궁의 크기가 줄어들고 잔여물이 배출되는 중요한 기전으로 자궁근섬유들의 축소가 일어남
- 분만 후 며칠 동안 요중 질소 함량이 증가되는 것은 단백분해효소들의 배출 때문
- 자가 분해되는 자궁근섬유세포들은 극히 적은 부분이므로 전체 근섬유세포의 감축은 크게 일어나지 않음

③ 자궁내막의 재생
- 태반부착 부위는 자궁내막의 다른 부위보다 개방된 상처가 깊고 크며, 출혈성 상처 표면에서는 혈액이 스며나와 세균 감염의 소인이 된다.
- 자궁내막의 재생은 태반부착 부위를 제외한 부분은 급속히 진행되어 3주면 완치되지만 태반부착 부위의 치유과정은 7주가 되면 완전히 이루어진다.

(2) 오로 : 자궁내막의 재생이 이루어지는 회복 과정에 따라 나오는 분비물
★ 초기 분비물은 주로 혈액성분으로 태반부착 부위로부터 탈락된 세포조각, 탈락막의 조각, 양수, 솜털, 태지, 소량의 점액을 포함한 것으로 혈액이 주된 성분 -> 적색오로 (3일)
★ 자궁내막 표면으로부터 혈액성분이 줄어들게 되면 분비물은 장액성으로 묽게 변하고 색깔이 점점 분홍빛에서 갈색으로 변함 혈액성분이 적고 혈장성분이 대부분이며, 백혈구와 유기체가 섞여있음 -> 갈색오로 or 장액성 오로(4~10일)
★ 분만 후 10일 정도 지나면 오로는 점점 색이 흐려지고 양도 많이 줄어 크림색을 띠며 주로 백혈구, 유기체, 자궁경부 점액 -> 백색오로(10~20일)
- 질 분비물은 3주 정도 지나면 거의 사라짐. 알칼리성으로 독특한 냄새가 남
- 오로의 양 : 경산모>초산모 비수유부>수유부

(3) 산후통 : 분만 후 자궁에 간헐적 수축이 일어나는 것.
- 처음에는 15~30분 간격으로 시작되었다가 차츰 간격이 느려지면서 대개 분만 48시간 이후에는 사라짐
- 경산모에서 흔함 ; 과거 출산으로 인해 자궁근의 강도가 약해져서 자궁이 수축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
- 초산모 ; 자궁근의 강도가 강하여 자궁근이 수축된 상태를 유지하므로 거의 산후통을 호소하지 않음
- 여러 번 임신 or 쌍태아 분만 or 양수과다증 ; 간헐적인 수축이 일어나 산후통을 유발
- 모유수유 시 신생아가 유두를 빠는 작용을 통해 뇌하수체 후엽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될 때도 발생
(옥시토신은 자궁근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함)

2) 자궁경부
- 분만 직후 늘어져 있고 그 강도가 약해져 유연하고 약한 부은 듯하며 작은 열상이 많아 감염되기 쉬움
- 자궁경부의 입구는 수일 내에 2~3cm 정도로 좁아지며 1주 이내에 1cm 정도로 줄어든다.

3) 질과 회음부
- 질은 분만으로 부드러워지고 약간 종창되고 강도가 약해진다.
- 3~4주에 상피세포가 위축된 상태이나 6~10주가 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회복된다.
- 질 추벽은 분만 후 4주 정도에 회복되나 평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임신 전처럼 뚜렷하지 않다.
- 1개월이 지나면 회음부 통증이 사라지나 회음부의 불편함은 6개월까지 지속
- 성생활은 불편함이 없으려면 3개월은 되어야 함.

2. 심혈관계

1) 혈액량
- 임신 중에 40%, 약 1,000ml 가량 증가 -> 전체 혈액량 5~6L
- 분만 후 혈액량의 변화는 분만 시의 실혈과 분만 후 이뇨현상 때문에 초래
정상분만 : 평균 실혈량 400~500ml
제왕절개 : 1,000ml
- 적혈구 용적률(Hct)dl 떨어지고 심박출량은 증가
- 분만 후 3일경에는 임신으로 인해 증가했던 혈액량이 16% 정도 감소하며 2~4주에 걸쳐 점차 줄어들어 4주경이면 전체 혈액량은 임신 전 상태인 4L 정도로 회복

2) 심박출량
- 심박출량은 분만 시에 증가하는데, 특히 태반이 박리된 직후에 가장 많은 양이 박출
- 임신으로 인해 증가된 1회 박출량은 분만 후 48시간 동안 증가된 상태를 유지 -> 태반순환의 상실로 인한 정맥귀환 증가와
자궁 순환량의 감소에 의한 것

3) 혈압과 맥박
- 혈압은 거의 변하지 않지만 산후 48시간에 내장의 울혈로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남
- 맥박은 산후 24~48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생리적 서맥(40~50회/분)이 나타남
-> 혈액 역동성 변화에 의한 것으로, 1회 박출량과 심박출량이 함께 증가

3. 조혈계★

- 산후에도 응고요인 Ⅰ,Ⅱ,Ⅶ,Ⅸ,Ⅹ등이 광범위하게 활성화되나 수일 내에 저하
- 섬유소원과 트롬보플라스틴은 산후 3주까지 증가
-> ★이 상황에서 산모가 활동을 하지 않고 , 외상이 생기면 산후 혈전성 색전증의 전구원인이 될 수 있음
- 임신 중에 상승된 에스트로겐은 단백질과 지방합성을 증가시키고 그로 인해 지방산,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지방단백과 응고요인이 증가

4. 호흡기계

- 산소포화도와 PO2는 임신 동안 더 높음
- 분만 중에 산부가 특히 앙와위를 취하면 심박출량이 적어져 산부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것을 경험
- 산소포화도는 분만 후 급속히 회복되어 산후 첫날에 95%까지 회복이 가능

5. 비뇨기계

- 임신 중에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져 신장기능이 증가하나, 분만 후에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일부 신장 기능이 떨어짐

1) 요도와 방광
- 방광과 요도는 태아가 산도를 통과하는 과정에 외상을 받을 수 있음. 분만 후에 방광점막은 부종과 충혈의 정도가 다름은 물론 방광근의 강도도 떨어짐
-> 방광의 압박에 대한 감각력이 떨어지고 방광 용적은 늘어나게 됨. 조직의 부종과 충혈, 진통제의 영향으로 요의를 잘 느끼지 못함
- 산후 이뇨현상은 방광을 급속히 채우게 되므로 방광이 과도 팽창되어 요실금이 되기도 하고 잔뇨증을 초래함
(잔뇨는 방광의 감염 기회를 더 높이며 정상적인 배뇨를 방해)
- 방광근의 강도는 산후 5~7일 경에 회복되어 배뇨가 원활해짐

2) 이뇨작용
- 임신 동안의 수분대사가 역전되는 것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저하와 산욕기의 퇴축과정에 의해 이루어진다.

6. 소화기계

1) 체중 감소
- 체중은 분만 직후 5kg 정도 감소하는데 태아, 태반, 양수, 실혈 등의 무게를 포함
- 또 다른 4kg 정도의 체중 감소는 분만 후 1주 동안의 자궁퇴축, 오로, 발한, 이뇨작용 등으로 일어남

7. 근골격계

1) 골반근육
- 자궁과 질을 지지하고 있는 근육과 근육층 지지구조들은 출산 시에 손상을 받아 자궁, 질벽, 직장, 요관, 그리고 방광을 지지하는 구조들이 늘어나고 약화되며 이완을 초래
- 골반이완에는 직장류, 탈장, 자궁탈수, 요도류, 방광류가 포함
- 분만 후 골반저근훈련(PFME)을 한 경우에는 골반근육의 회복이 더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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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피부계

1) 발한
- 피부를 통한 노폐물의 배설로 산욕 초기에 가속화되어 산모들이 땀을 많이 흘리게 됨

2) 체온
- 분만 후 체온이 약간 상승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정상범위 유지
- 분만 후(3일) 체온 상승은 자궁내막염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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