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장기에서 일어나는 많은 종류의 악성종양이 난소로 전이되는 것이 특징
상피세포성 종양, 생식세포성 종양, 간질세포성 종양으로 분류
1. 상피성 난소종양
1) 비종양성(기능성) 종양
① 난포낭종
- 성숙한 난포나 퇴화 중인 난포에서 유동액이 정상 이상으로 고여서 생긴 것
- 증상 : 월경이상초래, 낭종 주위에 중압감과 둔통 호소, 염전이나 자연 파열이 되면 복강 내출혈
- 진단 : 촉진, 기능성 낭종은 자연히 파열되어 없어지지만, 종양성 낭종은 크기가 유지되거나 점차 커지므로 수술 필요
- 치료 : 작은 낭종일 경우 바늘로 찔러 유동액을 뽑아내거나 절제, 낭종이 큰 경우 정상 난소 조직은 보존하면서 낭종만 제거
② 루테인낭종
- 난소가 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hCG)의 과다한 자극을 받아 발생한 것으로 난소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기질이 황체화 현상을 보임
- 포상기태나 융모상피암이 있을 때 자주 동반
- 증상 : 염전이나 자연파열
- 진단 : 촉진이나 초음파
- 치료 : 염전이나 자연파열로 인한 출혈이 없는 경우 포상기태나 분만 후 hCG의 과다자극과 같은 원인이 제거되면 낭종도 자연히 사라짐
③ 황체낭종
- 배란 후의 황체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거나 강내로의 출혈이 낭성으로 변화된 것
- 황색 또는 회색이며 만약 혈액으로 가득 차 있으면 암적색 또는 자주색의 낭종이 난소 표면에 돌출되어 있음
- 증상 : 무월경과 불규칙적인 자궁출혈, 골반통, 낭종 파열로 복강내 출혈이 되면 자궁 외 임신과 비슷한 증상
- 진단 : 수술 전에는 알기 힘들어 크기가 커지면 촉진
- 치료 : 대부분 자연 소실
④ 다낭성 난포낭종
- 표적기관의 호르몬 과잉에도 불구하고 뇌하수체 자극호르몬 분비기능이 과민할 때, 특히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증가
- 증상 : 무배란으로 불임증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적, 무월경, 다모증, 난소 표면이 정상의 2.8배가 되고 두꺼워지며 미성숙 난포가 보임
- 임상적 의의 :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떨어져 인슐린 분비가 증가되어 있고 고혈당을 보임
- 치료 : 코티손을 투여, 난소를 쐐기모양절제, 기능성 자궁출혈을 치료하거나 다모증의 치료 등 대증요법, 다낭성 낭종 치료로 혈당하강제인 metformin을 사용
⑤ 배상피 봉입종
- 우연히 발견, 별 증상 없음
- 가임기 말기에 생기며 배란 후 난소의 기질 내로 표면 상피가 함몰되어 이차적으로 일어남
⑥ 자궁내막성 낭종
- 종괴 내에 유동액이 차있는 경우
2) 양성종양
① 장액성 낭선종
- 모든 양성 난소종양의 15~25% 차지, 호발연령 30~40대
- 유두상 돌기를 가진 경우에 악성 변화의 가능성이 더욱 크다.
- 대개 단발성이고 표면은 매끈하고 회식이며 맑고 노란 유동액을 포함
- 특별한 증상 없음
- 진단 : 증상이 없는 환자나 점차 복부가 증대되는 환자에게 내진 또는 초음파에 의해 종양 확인
- 치료 : 자궁절제술과 양측부속기절제
② 점액성 낭선종
- 양성 난소종양의 16~30% 차지, 양측성인 경우 10%, 폐경기 후 10% 발생률
- 장액성보다 훨씬 크며 가장 큰 종양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함
- 표면은 매끈하고 분홍빛 회식이며 유두상 증식은 없음
- 점액성의 물질로 차 있음
- 자궁절제술과 양측부속기 절제
③ 복막가점액종
- 장내기관의 점액성 종양에 의한 2차적 점액복수에 의해 발생
- 난소의 경계성 종양 또는 고분화 점액성 난소암, 충수돌기 점액류 등과 동반
- 증상 : 복강 내 점액성 물질이 산만하게 고임, 영양실조, 수척
- 치료 :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종양제거술 시행
④ 낭성섬유종
- 점액성 낭선종의 변형으로 아주 드물게 생김
3) 상피세포성 악성종양 (난소암)
- 난소암의 90%는 상피성, 난소암의 80% 이상이 폐경기 이후에 발견되며 발병 평균연령 64세
- 조기진단은 용이하지 않아 난소암 환자의 2/3는 진행성 암으로 발견되므로 완치 불가능
- 조기진단과 치료가 생존율을 높임, 여성 생식기에서 발생되는 악성종양 중 가장 예후가 나쁨
(1) 원인
- 독신여성, 낮은 출산력, 배란 및 난소피질의 표면상피 손상, 산업생산물질인 석면과 활석에 과다노출, 많은 배란횟수
(2) 병태생리
- 난소의 납작한 중피세포로 구성된 표면상피와 그 주위의 기질에서 유래
(3) 임상적 병기
1기 : 난소에 국한된 종양
2기 : 골반 내로 파급을 동반한 한쪽 또는 양쪽 난소에 국한된 종양
3기 : 난소의 한쪽 또는 양쪽에 종양이 있고 골반을 넘어 복강 내로 전이 또는 후복막이나 서혜부 임파절 양성인 경우 간표면 전이와 소장과 망막에 조직학적으로 전이가 확인되었으나 진골반에 국한된 종양
4기 : 원격전이를 동반한 한쪽 또는 양쪽 난소종양, 만약 흉강 삼출액이 있을 경우 4기에 속하려면 세포학상 양성으로 나타나야 함 / 간실질전이도 4기에 속함
(4) 종류
① 장액성 난소암
- 난소암의 약 40~50% 차지, 40대 이후 장액성 종양의 약 1/3이 악성, 2/3이 양측성
- 암세포가 유두양 돌기 모양으로 낭포 내에 증식되는 것이 특징적, 상피세포의 급속한 증식으로 조직괴사와 출혈이 용이한 배추꽃 모양의 종괴를 형성
- 암세포의 침윤성 증식, 유두상 돌기형성, 사종체 형성 등
② 점액성 난소암
- 경계성 종양, 암인 경우 거의 양성
- 표면은 매끈하고 다낭성으로 회백색을 띰
③ 자궁내막양 난소암
- 대부분 악성
- 거대한 낭포성 종양에 조직학적으로 자궁내막선암과 유연 또는 견고한 부위가 뒤섞여 있는 형태이며 크기는 10~25cm이고 약 30%가 양측성
④ 투명세포암
- 대부분 악성, 주로 낭종형이고 다낭성
⑤ 악성 브레너 종양
- 폐경 후 여성에게 호발
- 조밀한 섬유성 기질의 증식 속에 이행상피의 증식이 다발적으로 섬모양 분포로 증식하는 형태
- 육안적으로는 섬유종과 유사, 매끈하고 소엽을 형성하여 황색 또는 연회색, 단단한 고무모양
⑥ 미분화세포암
- 커다란 군집 또는 덩어리 모양의 미분화세포가 선성증식과 기질 침윤을 보이며, 세포 자체의 악성 변화와 세포분열이 심함. 상피성 난소암중 가장 예후가 나쁨
⑦ 비분류(성) 난소암
- 상피세포로 구성된 난소암이 두 가지 세포 유형의 중간상태로서 특별한 분류를 할 수 없는 경우
(5) 증상
-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이 되어도 약 70%가 3기 이상의 진행성 암으로 발견
- 위장장애 : 복부 불쾌감, 소화장애, 고장증, 가벼운 식욕감퇴 등
- 내분비장애 : 월경과다, 기능성자궁출혈 등
(6) 치료
① 악성종양
* 수술요법
- 시험적 개복술
: 수술적 병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
: 세포진검사와 생검을 시행
: 개복 후 복강 내에 액체가 발견되면 채취하고 액체가 없을 때는 생리식염수 50~75ml로 세척한 후에 횡경막 하연, 상행 및 하행 대장의 측방과 골반 복막면의 세포 등 4군데의 세포액을 구분하여 세포진을 분석
: 생검을 할 경우 대망막, 대동맥 주위 임파절 포함시킴
- 난관난절제술
: 제1기 난소암이면 양측 난관난소절제술 및 예방적 대망절제술을 실시
: 제2기 난소암이면 제1기의 수술과 함께 육안상 보이는 모든 암조직을 제거하는 수술함
- 이차 추시 개복술
: 선행치료효과의 판정, 현재 종양의 파급정도의 확인, 조직학적 검사, 잔류조양의 제거와 향후 치료방침을 결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
: 항암화학요법 시작한 후 6~24개월 사이에 함
* 방사선 요법
- 초기 난소암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 진행성 난소암에서는 고식요법
- 주로 복막 표면을 통한 외부조사
* 화학요법
- 단일제제 또는 병용 화학요법 적용
- 질병상태를 경감하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
- cyclophosphamide, methotrexate, 5-Fu
② 전이성 난소암의 치료
- 주로 위장관, 유방 및 자궁내막에서 발생한 암이 난소로 전이된 것이 대부분
- 그 외에도 임파종, 융모상피암 및 자궁경부암 등에서도 올 수 있으므로 전이성 난소암이 의심되면 치료 전의 원발부위에 대한 확인이 필요
- 종류와 진행정도 규명하는 것이 중요
- 복수가 발생하므로 수술요법 후에는 즉시 시스플라틴을 주로 한 항암화학요법을 실시
- 수술 시에는 반드시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검사를 실시하여 예후를 보며, 그 결과에 따라 호르몬제나 기타 항에스트로겐제제의 병합요법 시행
- 잔류종양의 크기와 세포 분화도가 환자의 생존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
(7) 간호과정
- 간호사정 : 15~45세 여성에서 6cm이하의 양성 낭종은 다음 월경주기까지 관찰하며 기다렸다가 다시 사정 / 그러나 초경 전이나 폐경기 여성에서는 악성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진단 필수적
- 폐경이전의 여성에게는 일반적으로 경구용 피임약과 호르몬 억제요법 등의 방법과 병행하여 2개월 정도의 관찰기간 둠
2. 생식세포성 난소종양
- 태생기 성선의 원시생식세포로부터 생겨난 것
- 젊은 층의 여성에게 발생, 다른 종양과 비교하여 생물학적, 병리학적, 임상적인 소견이 다양한 것이 특징
- 태아는 출생 시 40만개 또는 그 이상의 난모세포를 가지고 있고 그중 약 99%가 난포 폐쇄의 과정으로 인해 변성되어 없어지거나 일부에서 난소암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1) 유피낭종
-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에서 유래된 성숙된 조직을 함유하고 있는 양성기형종
- 낭종 내에는 피부모낭과 털, 피지선의 땀분비선, 치아 등 외배엽에서 유래된 조직들이 관찰
- 미끈한 피지물질과 머리카락으로 차 있으며 때로는 치아, 연골, 뼈 등도 볼 수 있고 아주 드물게 잘 성숙된 위장관계, 호흡기계 및 신경조직이 발견되기도 함
- 난소기형종의 95%, 젊은 여성들에게서 잘 발생, 예후는 난소의 전이가 없으면 좋으나 피막 외부로 전이되면 나쁨
- 대부분 증상은 없으나 복통, 종괴의 촉지, 비정상적인 자궁출혈 등 호소
- 가장 흔한 합병증은 육경의 염전 : 염전이 있을 때는 편측 하복부에 격렬한 급성 통증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거나 중정도의 통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하복부의 긴장으로 오심 구토
2) 미분화 배세포종
- 생식세포들이 아직 배아 또는 외배아 구조로 있는 미분화 상태의 순수한 생식세포종양으로 악성
- 난소의 모든 악성 생식세포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암, 약 50% 차지
- 어린이와 젊은 여성에서 볼 수 있으며 80%가 10~30세 사이 발견되며 임신 또는 다른 생식세포암과 동반된 예가 많음
- 가장 예후가 좋아서 한쪽 난소난관절제술로써 완쾌한 예가 많음
- 증상으로 하복부 증대와 통증이 흔하며 임신 중에 우연히 발견, 무월경
- 임파절 전이가 상대적으로 빈번
3) 내배엽동 종양
- 생식세포 종양 중 두 번째로 흔함
- 주로 한쪽 난소에 옴, 평균연령 19세
- 복부 또는 골반 내에서 종괴가 촉지 되며 하복통이 있음
- 치료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예후는 진단받는 후 12~18개월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음
4) 악성(미성숙) 난소 기형종
- 배엽층에서 유래된 조직으로 구성, 조직이 미성숙 또는 배아구조로 되어 있음
- 어린이나 젊은 여성에서 많이 볼 수 있음
- 증상 : 복부 또는 골반 내에서 종괴가 촉지, 하복통, 종양의 파열과 염전 시엔 급성 복통을 호소, 한쪽 난소 국한
5) 태생암
- 난소종양 중 심한 악성 암 중 하나
- 평균 14세, 복통, 복부 또는 골반 내 종괴 촉지
6) 다배아종
- 희귀한 악성 생식세포종양, 정상배아와 유사한 배아체로 구성되어 있는 종양
7) 융모상피암
- 난소에서 발생되는 융모상피암은 대부분 임신성 영양막성 질환에서 전이된 것
9) 생식아세포종
- 환자의 80%가 표현형은 여성이며 나머지는 남성으로 잠복 고환증, 요도하열 또는 골반 내 여성생식기
- 양측 생식선 절제술, 반대쪽 이상 발육성선은 제거하는 것이 좋음
3. 간질성, 특이성 난소종양
1) 섬유종-난포막종
(1) 섬유종
- 양성 난소종양의 약 5%를 차지
- 종양을 단면으로 자른 표면은 백색 혹은 황백색
- 큰 종야일 경우 복통, 중압감, 월경통
- 합병증으로는 큰 종양의 경우에만 그 무게로 인하여 인대가 부분적으로 꼬일 수 있고 정맥폐쇄를 일으켜 복수 초래
- 난관난소절제술을 하고 흉수와 복수도 제거
(2) 난포막종
- 양성종양
2) 과립막-난포막 세포종
(1) 과립막 세포종
- 잠재적 악성, 과립막이 성장하면서 에스트로겐을 분비
- 가장 흔한 여성화 종양, 에스트로겐의 분비로 자궁내막의 주기적 출혈이 옴
- 사춘기 전에 이 종양이 생기면 유방 증대, 주기적 자궁출혈, 액와모와 음모의 성장 등 성적 조숙현상이 나타남
- 그러나 배란은 없으므로 임신은 되지 않음
- 폐경기 후에는 에스트로겐의 자궁내막 자극으로 자궁출혈이 오며 유방이 커짐
(2) 난포막 세포종
(3) 황체종
- 원시간엽에서 발생
- 황체종에서는 지방성분이 풍부하여 특징적인 황색을 띠고 충실성이며 소엽화 되어 있으며 벽 속에 소낭포가 형성
3) 세르톨리-라이디히 세포종
- 남성화 초래하는 것
- 진단 : 일측성, 고환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지니고 있음
- 증상 : 먼저 전형적인 여성의 특성이 감소되는 여성 성징 결여증, 후에 남성화 작용 / 무월경, 유방위축, 둔부 등의 피하지방 감소 등이 주증상 / 남성화의 현상은 얼굴과 복부에 털이 나며 음핵의 이상비대, 저음, 남성스러운 몸매
- 치료 : 종양을 제거하면 남성화 현상은 없어지며 다시 여성화 / 악성인 경우 전자궁과 양쪽 난관난소절제술
4) 남녀 성세포 함유종
- 희귀하고 조직학상으로 과립막 세포종과 남성화 세포종양의 구성성분을 함께 나타내는 난소종양
- 남성화 작용, 때로는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하여 자궁내막증식증을 발생시켜 과다자궁출혈
5) 난소부신종양
- 부신종양은 난소 안에 존재하는 부신피질에서 발생
- 성인에서 발생, 악성
- 증상은 남성화 성징이나 쿠싱증후군
- 치료는 외과적 절제
6) 문세포 종양
- 정상 난소에 맞는 성숙된 문세포와 간엽조직의 과잉성장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희귀한 양성종양
- 크기 5cm 이하인 한쪽 난소에 오며, 남성화
- 안드로겐과 에스트로겐을 합성하며 자궁내막증식증을 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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