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의 양성종양
1) 상피봉입체 낭종과 가트너관 낭종
- 상피봉입체 낭종 : 질의 하부 끝부분의 후면에 잘 생기는데, 회음부 열상 또는 회음부를 외과적으로 봉합하는 시술 과정에서 점막층의 일부 또는 상피층의 일부가 질내막측으로 이식되거나 봉입된 경우 발생. 이점막은 작은 크기의 낭종 형성
- 가트너관 낭종 : 질의 외측 전방을 따라 뻗어 있는 가트너관이라고 불리는 볼프관 또는 중신체의 끝부분에 남아 있는 흔적기관에서 발생. 단순 낭종으로 증상없이 우연히 발생
2) 충실성 종양
- 외음부의 첨형 콘딜로마와 동반되어 나타남
- 임신 중에는 자주 커지며 분만 시에 출혈과 함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심한 경우 제왕절개 고려
- 질 내 첨형 콘딜로마의 치료는 자궁내막증 등 동반한 질환을 먼저 치료
- 큰 병변인 경우 수술로 제거 -> 제거된 조직은 반드시 조직검사
3) 질샘증
- 임부가 에스트로겐을 복용한 경우에 태어난 여자 아이에서 성숙하면서 독특한 악성종야 발생
- 태아의 비뇨생식관이 형성되는 임신 초기에 임부가 에스트로겐을 투여받았을 때 발생
- 주로 사춘기에 많이 발생 -> 사춘기에 처음으로 에스트로겐의 자극을 받기 시작하기 때문
- 치료는 절제술, 냉동요법, 레이저 요법 등
2. 질암
- 여성생식기 암의 1~2% 차지
- 태아성 횡문근 육종은 유아기, 디에틸스틸베스트롤(DES)로 인한 투명세포암은 10대의 소녀에게 잘 생기고 편평상피암, 흑색종, 육종 및 선암은 성인에게 잘 생긴다.
- 특별한 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움
1) 원인
- unknown, 편평상피암은 만성적인 자극이 종양 발생과 관련
- 자극원으로는 페서리, 심한 질탈출증, 중등도의 방사선요법을 받은 경우, 단순포진 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등
- 젊은 여성에게 발생되는 질샘암은 태생기 때 질이 분화되는 시기에 모체가 에스트로겐을 투여받는 경우 발생학적으로 편평상피로 덮여야 할 질 상피가 샘상피로 남게 되면서 질샘증이 생기며, 나중에 발암 자극을 받아서 악성으로 전환
2) 증상
- 주된 증상은 질출혈, 특히 폐경기 출혈, 그 외에 과다한 질 분비물 및 골반통
- 질확대경 등의 진단적 검사가 필요 -> 궤양 관찰
3) 치료
- 젊은 여성은 정상 질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
- 경증 또는 중등증에서는 냉동수술요법을 하며 국소적으로 단일한 중증 이형증은 질절제술을 함
- 다발성 상피내암은 5-FU의 국소적 도포, 레이저 요법 또는 방사선 요법
- 질은 요도, 방광 및 직장이 근접해 있어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하기가 어려움
- 1기의 비교적 작은 편평상피암 근치자궁절제술 및 질상부절제술 -> 질 조직이 상당히 절제된 경우 피부이식을 하며, 방사선 치료 후 질 위축을 예방하기 위해 난소는 가능한 한 남기게 됨
- 원발성 질암의 수술요법의 후유증은 10~15%로서 직장-질 누공, 방광-질 누공이 잘 생기며, 방사선 치료 후 합병증으로 질협착증이 잘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