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산
★ 태아가 생존능력을 갖기 전에 임신이 종결되는 것
★ 유산을 정의할 때 태아 체중을 기준으로 대부분 500g 이하 or 임신 20주 이내로 정의
(1) 원인 ★
- 조기유산 : 임신 12주 이내에 유산
내분비 이상, 면역학적 요인, 감염, 전신성 질환, 유전적 요인
- 후기유산 : 임신 12~20주 사이의 유산
임부의 나이, 산과력(분만 후 3개월 이내에 재임신), 만성감염, 자궁경관 무력증 및 생식기계 이상
만성 소모성 질환, 영양결핍, 약물복용 및 환경요인 등 모체 측의 원인
(2) 유산의 종류
- 자연유산 :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유산
- 인공유산 : 치료적 목적이나 기타의 목적으로 약물이나 기구를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유도된 유산
① 절박유산 ★★
- 혈성 질 분비물이나 점상출혈이 임신 초기에 있음
- 경한 경련이 동반되거나 없을 수도 있음
- 경관의 개대와 소실은 일어나지 않고 수정된 조직들이 배출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자궁의 크기는 임신기간과 일치
(이 경우에는 대부분 착상 부위의 출혈인 경우가 많으므로 안정을 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임신을 유지할 수 있음
-> 그러나 때에 따라 유산이 계속 진행될 수 있음)
- 질초음파검사나 혈청 hCG, 프로게스테론 측정 필요
② 불가피유산
- 출혈이 많고, 통증이 심함
- 난막은 파열되어 있을 수도 있고 경관은 개대와 소실이 일어남
- 안정요법이나 투약으로는 임신을 지속시킬 수 없으며 만일 출혈이 심하고 계속될 때에는 즉시 수혈과 함께 자궁내막 소파술(D&G)을 시행하여야 함
③ 불완전유산
- 태반의 일부 또는 전부가 자궁 내에 남아 있는 경우 자궁경련과 출혈이 심함
- 자궁경부는 개대되어 있고 자궁 크기는 임신 기간에 비해 작음
- 출혈방지와 감염방지를 위해 가급적 속히 소파수술을 시행
④ 완전유산
- 수태산물이 모두 배출되었음
- 유산 후 통증이 사라지고 심한 출혈도 멈추고 자궁 크기는 임신기간보다 작고 자궁경관은 닫혀 있음
- 보통 자궁수축제를 3~5일간 투여
- 성생활은 3~4주간 금하고, 감염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보통 3~4개월이 지난 이후에 다시 임신하는 것이 좋음
⑤ 계류유산
- 태아가 사망한 상태로 자궁 내에 남아 있는 것
- 임신 초기 정상임신의 증상 및 징후를 보이지만 태아 사망 후에는 질출혈이 나타나 절박유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나 이상증상이 없을 수도 있음
- 자궁경관은 닫혀 있고, 크기는 더 커지지 않고 오히려 작아질 수 있음, 유방변화는 대부분 없어지고 약간의 체중감소
- 임신 반응검사 시 음성으로 나오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시기에 증상을 느끼지 못함
- 간혹 죽은 태아가 자궁 내에 장기간 있었던 경우 현저한 퇴행성 변질을 가져와 임부에게 심한 응고장애를 발생
-> 파종성 혈액응고장애(DIC)
- 옥시토신이나 프로스타글란딘 질정을 투여하여 유도분만을 하거나 소파술
⑥ 습관성 유산
- 연속해서 3회 또는 그 이상 계속되는 자연유산
- 원인은 주로 염색체 이상과 관련
면역학적 이상, 내분비학적 이상, 해부학적 이상 및 염색체 이상
⑦ 무배아란
- 배아가 발달되지 않은 것으로 태아는 없고 재태낭만 보임
유산 종류 | 출혈양 | 자궁경련(수축) | 조직배출 | 질내조직 | 경관개대 | 자궁크기 (임신기간과 비교) |
절박유산 | 약간 | 경함 | 없음 | 없음 | 닫혀있음 | 동일 |
불가피유산 | 중정도 | 중정도 | 없음 | 없음 | 개대 | 동일 |
불완전유산 | 다량 | 심함 | 있음 | 있을 수 있음 | 개대 | 작다 |
완전유산 | 약간 | 경함 | 있음 | 있을 수 있음 | 닫혀있음 | 작다 |
계류유산 | 약간 | 없음 | 없음 | 없음 | 닫혀있음 | 작다 |
(3) 증상
- 자연유산의 증상은 임신기간에 따른 변화인 착상 부위의 특성에 따라 결정
① 탈락막기 : 임신 6주 이전 / 수태산물이 실전적으로 탈락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지만 아직 자궁에 잘 부착되지 않은 상태
② 착상기 : 임신 6~12주 사이 / 기저막에 접하고 있는 번생융모막의 고정융모가 자궁근층에 부착
③ 태반기 : 임신 12주 이후 / 태반이 완전히 형성되어 자궁에 단단히 부착
- 임신 6주 이전의 유산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출혈이나 통증도 아주 적음
- 임신 6~12주경의 유산은 좀 더 커진 수정란과 태반 부착상태에 따른 중증도의 출혈과 불편감이 있음
- 임신 12주 이후의 유산은 태아가 만출되어야 하기 때문에 마치 분만 때와 같은 통증이 있으며, 태아가 완전만출될 때까지는 태반이 완전 박리되지 않으므로 착상기 때의 유산에 비해 출혈량이 적음
(4) 진단
- 임신 초기 임부에게 출혈과 통증이 있으면 유산 의심
① 소변 : 임신반응검사가 음성이나 약한 양성으로 나옴
② 혈액 : 출혈로 인한 빈혈
③ 내분비검사 : 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hCG),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농도가 아주 약하게 나오거나 나타나지 않게 됨
④ 초음파검사 : 재태낭 확인
(5) 간호관리 ★
- 환자가 약간의 질출혈이나 점상출혈만 있고 통증이 없다면 침상 안정을 취하게 하고, 영양소의 균형 잡힌 가벼운 식사를 하게 되며, 환자가 불안해하고 염려하는 기색이 보이면 진정제를 줄 수 있음
- 질로 배출된 내용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회음 패드를 모으도록 함
유산의 종류 | 간호 |
절박유산 | - 임신 초기에 약간의 질출혈이 있는 것 외에 다른 증상이 없으면 절박유산 가능성 고려 - 안정, 진정, 스트레스와 오르가즘을 피한다. - 유산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
불가피유산/불완전유산 | - 소파수술을 하여 임신을 빨리 종결시킨다. |
완전유산 | - 옥시토신을 주입하고 효과가 없다면 외과적 방법으로 소파수술을 하여 자궁을 완전히 비우도록 함 - 감염이 없고, 출혈이 없다면 더 이상 중재가 필요하지 않다. |
계류유산 | - 혈액응고요인 검사를 모니터한다. - 임신 12주 이후 사태아가 되어 5주 이상 자궁강 내 머물러 있었다면 파종성 혈액응고장애와 출혈이 조절되지 않는 혈액응고장애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를 한다. |
습관성 유산 | - 자궁기형에 대한 자궁난관조영술, 기초대사율 및 혈청 내 성선자극호르몬검사 등 실시 |
(6) 예후
- 유산의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하여야 정상임신 가능성이 높다.
- 일반적으로 출혈량이 적고 출혈기간이 3일 이내이며 초음파검사가 정상이면 임신 실패 위험이 적다.
- 그러나 절박유산인 경우 조산이나 저체중아 분만의 위험이 증가
2) 경관무력증
: 선천적으로 혹은 외상으로 경관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태아를 반복하여 잃어버림
(1) 원인
- 외상성 : 과거 분만 시 받은 경관열상이나 자궁경부의 외상
- 선천성 : 경관의 길이가 짧거나 자궁의 기형
- 디에틸스틸베스트롤(DES)에 노출되어 자궁경부가 비성장적으로 발육되었을 경우
(2) 증상과 진단
- 과거력 중요
- 임신 중기 이후에 무통성 자궁경관개대가 있으면서 양막 파열과 함께 조산되며 배출된 태아는 대부분 생존력을 갖지 못함
- 진단은 질경검사와 초음파검사를 시행
(3) 의학적 관리 및 간호관리
- 임신 중반기에 반복적인 유산이 있을 때 경관의 이완과 개대를 예방하기 위하여 경관주위를 묶어주는 주위봉합법 시도
경관이 개대되기 전에 봉합하는 쉬로드카술, 맥도날드술이 있음
- 경관 고정술은 반드시 태아와 임부의 내분비계가 정상이고, 양막이 그대로 있으면서 경관이 3cm 이내로 개대되고 50% 이상 소실되지 않았을 때 가능
3) 자궁외임신
- 수정란이 자궁강 외의 다른 부위에 착상하는 것
- 대부분 난관임신(95%), 그중 팽대부에 착상하는 것이 흔함
- 난관임신 시 난관벽은 수정란을 받아들이고 성장시킬 충분한 탄력성이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파열 -> 난관유산
(파열은 임신 12주 내에 일어남)
- 수정란이 난관에서 자궁벽을 통과하면서 임신이 지속되는 경우 -> 간질부임신
- 수정된 내용물이 파열되어 복막에 착상하는 경우 -> 복강임신
(1) 원인과 유발요인
-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난관이 좁아졌거나 난관점막의 수정란에 대한 수용력이 증가되어 발생
즉 수정란의 운반이 지연되어 자궁강에 도달하기 전에 영양막이 발달되거나 난관 자체가 조직학적으로 자궁내막과 같은 탈락막 반응을 함으로써 난관임신이 된다.
자궁외임신의 위험요인 - 성병이나 골반염의 과거력 - 자궁외임신의 과거력 - 난관수술의 과거력 - 골반수술이나 복강수술 후 유착 - 자궁내막증 - 프로게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 제재 복용 중 - 시험관 수정 - DES에 노출된 환자로 선천성 기형이 동반된 경우 - 난관의 선천성 기형 - 자궁 내 장치(IUD)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
(2) 증상
- 심한 하복부 통증과 함께 질내 점적 출혈, 때로는 어지러워하며 쓰러지고 목이나 어깨의 통증을 호소
- 통증은 출혈이 복막을 자극함으로써 편측이나 심와부에서 복강 전체로 퍼지며, 갑작스럽고 날카로우며 칼로 찌르는 듯함
- 심한 출혈로 인해 혈색소와 혈소판 수치는 저하되고 백혈구는 상승하며, 미열, 저혈압, 빠르고 약한 맥박, 빈호흡 등이 초래
-> 저혈량 쇼크
(5) 간호관리
- 임상검사로는 혈청 프로게스테론과 B-hCG를 검사하고, 질 초음파도 시행
- 출혈 정도와 대상자의 상태를 사정하기 위해 필요하면 매 15분마다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혈액형과 Rh 요인, CBC, 혈청 B-hCG를 검사하고, 위험증상인 저혈압과 빈맥, 현훈, 견갑통 등이 있는지 사정
4) 포상기태
- 융모막 융모가 어떤 원인으로 수포성 변성을 일으켜 작은 낭포를 형성하는 임신성 영양막질환
- 50~60%에서 융모상피암으로 악성화하므로 임상적으로 중요 ★
- 부분기태 : 정상 난자(23X)에 2개의 정자(23X, 23Y)가 각각 수정되어 69개의 염색체(69 XXY)를 가지게 됨
정상 융모와 함께 수포를 가진 융모, 태아 물질, 양막 등과 같이 혼합되어 나타나고, 악성화 가능성은 5% 미만
- 완전기태 : 핵이 없거나 불활성화된 난자에 1개의 정자가 수정되어 배우자의 염색체가 이배수 분열하여 이루어진 것
태아나 태반, 난막, 양수 없이 백색의 포도송이처럼 액이 가득 차 있는 수포가 자궁을 가득 채우게 되는 고전적 기태로 악성화 경향이 약 20% 정도로 높다.
(1) 빈도 및 원인
- 10대 초반의 여성과 40세 이상의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고 배란 촉진제인 clomiphene을 투여한 여성에서 발생 빈도 높음
(2) 증상 및 진단 ★
- 임신 16주경 간헐적 혹은 지속적인 암자색의 질출혈이 나타나 혈괴와 함께 수포가 배출
- 자궁의 크기가 임신 주수에 비하여 크고, 태아의 움직임이나 심음, 태아 부분을 촉진할 수 없음
- 임신오조증이 임신 1기를 지나서도 나타남
- 자간전증의 증상이 임신 9~12주 정도에 나타남
- 약 20~24주 이전에 임신성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면 포상기태 의심
- 완전기태일 경우 초음파검사상 태아 골격이 확인되지 않고 ‘벌집’모양이나 ‘눈보라’가 내리는 모양으로 쉽게 확인
(3) 간호관리
- 자궁의 크기가 임신 12주 또는 그 이하이면 흡인 소파술을 함. 옥시토신 점적을 병행하게 되면 출혈과 자궁천공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음
- 혈청 B-hCG가 음성이 될 때까지 매주 측정 후 2주간 더하여 음성이 유지되는지 확인
- 자궁의 증대가 보이면 융모암이 의심되므로 화학요법을 시작. 그러나 이때 반드시 임신이 아닌지 확인해야 함
- 임신증상과 혼돈을 피하기 위해 약 1년 동안은 피임을 해야 함
- 융모상피암의 전이가 가장 잘 되는 곳은 폐 -> 흉부 X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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