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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반기 출혈성 합병증 : 전치태반, 태아조기박리

by Hlog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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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치태반

- 태반이 자궁경부의 내구를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덮고 있는 것

- 완전전치태반 : 태반이 자궁내구를 완전히 덮고 있는 경우

- 부분전치태반 : 자궁내구를 태반이 부분적으로 덮고 있는 경우

- 변연전치태반 : 태반의 변연 부위만 자궁내구에 도달해 있을 때

- 하부전치태반 : 태반이 자궁하부에 위치하나 자궁내구에 닿지 않고 근접해 있는 경우

 

(1) 빈도 및 원인

- 가장 큰 위험요인은 이전의 제왕절개분만, 이는 자궁내막의 흉터와 관련

- 다산모, 전치태반의 과거력, 자궁을 수술한 경우(자궁근종 제거술), 태반 부착 부위가 넓은 다태임신, 35세 이상의 임부

 

(2) 증상 및 진단

- 임신 3기에 무통성 질출혈

: 임신 말기에 자궁경부의 거상이나 개대 등의 변화로 태반의 일부가 분리되기 때문

- 완전전치태반일 경우에는 부분전치태반이나 변연전치태반보다 증상이 더 일찍 나타남

- 복부 촉진 시 태위는 사위, 둔위, 횡위 등 이상 태위가 많고, 종위일 때는 자궁저부의 높이가 정상임신 주수보다 높은데 이는 태반의 하부 착상이 태아선진부의 하강을 방해하기 때문

- 질출혈과 함께 진통이 있을 때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반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태반의 위치가 정상이면서 출혈이 있다면 경관염, 폴립, 경관암 등을 의심할 수 있음 그러나 전치태반이 아니라고 확인되기 전까지 손가락이나 질경을 통한 질 검진을 절대 시행해서는 안됨-> 다량 출혈 야기

- 초음파를 통해 변연전치태반으로 확인되면 질경을 통해 태반이 자궁내구에 어느 정도 덮여 있는지 확인한다. 그 후 임부를 분만실로 옮겨 질분만이나 제왕절개분만을 준비한다. 질분만을질 분만을 시도할 시에는 필요시 즉시 제왕절개분만을 할 수 있도록 수혈에 대비한 혈액 준비와 더불어 수술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해둔 후 질 분만을 시도해야 함 -> 이중처치준비

 

(3) 산모, 태아, 신생아에게 미치는 영향

- 산모에게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 : 조기진통, 출혈이 심한 제왕절개수술, 감염, 전신마취로 인한 2차성 흡인성 폐렴

- 전치태반인 경우 산후출혈의 위험이 증가되는데, 그 이유는 자궁하부에 있는 혈관이 자궁저부에 비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궁저부가 매우 단단함에도 불구하고 산후 출혈이 많을 수 있음

 

(4) 치료 및 간호관리

- 임신주수가 36주 이상이라면 분만을 안전하게 계획할 수 있으며, 제왕절개분만이 최선의 방법

 

2) 태아조기박리

- 임신 말기의 합병증으로 정상적으로 착상된 태반의 일부 또는 전체가 태아가 만출되기 전에 자궁에서 박리되어 떨어지는 것

- 우발성 출혈, 박리된 태반, 태반조기박리로 부름

 

(1) 빈도 및 원인

- 일반적으로 자궁내막과 태반에 혈액을 공급하는 자궁의 나선동맥의 변성으로 옴

나선동맥의 변성은 기저 탈락막의 괴사를 초래하여 태반이 박리되어 출혈

나선동맥의 변성이 오는 원인은 정맥압이 높을 때(자간전증이나 자간증 임부)

- 자궁의 크기가 갑자기 줄어들 경우

양수과다증에서 파막될 때 많은 양의 양수가 갑자기 소실되거나 쌍태 분만에서 첫아기의 분만 후에 올 수 있음

- 다산부, 엽산부족, 복부 외상, 흡연, 마약 복용, 자궁근종 등인 경우 빈도가 높음

 

(2) 분류

- 외출혈 : 출혈이 경관으로 배출

- 은닉출혈 : 출혈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태반과 자궁벽에 고임

 

(3) 증상 및 진단

- 전형적인 증상 : 지속적인 복통과 자궁 압통

- 통증의 특성은 처음에는 날카로운 통증이지만 후에는 둔한 통증이나 산통으로 변함

- 대개 자궁수축과 수축 사이에 이완이 없이 자궁의 긴장력이 증가하여 강직상태가 됨 -> ‘자궁이 판자처럼 느껴짐

- 과다한 자궁근막 출혈은 자궁근육을 손상시킴. 분리된 태반과 자궁벽 사이에 혈액이 고이면 자궁태반졸증이 나타나 자궁은 나무판자처럼 딱딱하고 푸른색을 보이며 수축력을 잃게 됨. 이때 임부는 오심이나 구토가 있으며 혈압 측정으로 쇼크를 확인

 

(4) 산모와 태아, 신생아에게 미치는 영향

- 모체 사망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

- 중요한 합병증으로는 출혈성 쇼크, 파종성 혈액응고장애(DIC), 저혈량 쇼크에 따라 2차적으로 뇌나 신장, 뇌하수체 등의 허혈성 괴사를 초래(Sheehan’s syndrome)

- 출혈이 자궁근층 내로 스며들어 초래되는 자궁태반졸증은 신생아와 태반이 만출된 후에도 제대로 자궁수축이 되지 않아 자궁절제술을 하여야 될 때도 있음

 

(5) 치료 및 간호관리

- 임신 후반기 출혈의 원인이 전치태반이 아니라 태반조기박리인 것이 확실해지면 자궁경부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질 검진부터 실시

- 태반조기박리의 간호는 전치태반과는 달리 시간이 지연될수록 심한 출혈과 빈혈, 감염 및 저섬유소원혈증이 발생되며, 더 심하면 쇼크와 태아 및 임부의 사망까지도 초래

- 심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실혈에 대비하여 혈색소, 혈소판, 혈액응고시간, 프로트롬빈시간, 혈액교차시험을 해두고, 수혈을 위해 혈액을 준비

- 정체도뇨관을 삽입하여 소변량을 측정하고 단백뇨 검사 -> 소변량 감소와 단백뇨는 신장기능의 저하를 의미하는 좋지 못한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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