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
태아는 양막 안에 있는 양수에서 성장하고 발달하게 되는데, 조기 양막 파열이란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진통 전에 양막이 파수되는 것을 말한다. 무색투명하거나 약간 혼탁한 액체의 질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양막 파수를 의심할 수 있다.
▸ 조기파막(PRO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 : 분만이 시작되기 24시간 전 파수
▸ 만삭 전 조기파막(PPROM, 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 : 임신 37주 전 양막 파수
2. 원인 |
▸ 확실한 원인의 알 수 없음
▸ 경관무력증, 선진부의 늦은 진입, 자궁 내 압력이 높은 경우, 산부의 연령, 다산부, 흡연, 조산, 임신 중 적은 체중 증가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음.
3. 증상 |
▸ 조기 양막 파열이 되면 따뜻하고 묽은 분비물이 나오게 되고, 투명하거나 혼탁한 경우도 있고 붉은빛을 띠는 경우도 있음.
▸ 이러한 질 분비물이 있을 경우 조기양막파수가 되었을 가능성을 반드시 검사해야 함..
4. 진단검사 |
▸ 질경검사
- 자궁 경부의 내측 부분에 투명한 액체가 고여 있거나 자궁 경부로부터 새어 나오는 것을 관찰하여 진단
▸ Nitrazine 검사
- 양수가 파막이 된 경우 양수의 색깔과 특성, 파막이 된 시간을 확인하고 Nitrazine paper로 질 분비 물의 pH를 검사해 봄
- 질의 정상 산도는 pH 5.0-6.0이나 양수는 pH 6.5-7.5 약알칼리성이므로 Nitrazine paper에 질 분비물을 대보아 색깔의 변화를 보고 파막 여부를 감별
- 파막이 안된 상태 : 노란색 / 파막이 된 상태 : 청록색
▸ 양치검사(Fern test)
- 질 분비물을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
- 양수에는 염화나트륨(NaCl) 성분이 있기 때문에 파 막 된 경우 양치모양이 나타남
5. 치료 |
▸ 양막이 파열되면 대부분 분만이 곧 일어나게 됨
→ 제대탈출, 자궁 내 감염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양막 파열이 의심될 경우 바로 병원에 가야 함
▸ 34주 이전에 파열된 경우
: 안정을 취하며 항생제를 투여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태아 폐성숙을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며, 탯줄 압박, 조기진통, 태아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
▸ 34주 이후 파열된 경우
: 진통이 바로 시작되지 않으면 유도 분만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제왕절개 수술을 함
분만을 해야 하는 경우 1. 진통이 진행되어 억제하기 힘든 경우 → 자궁 경부가 4cm 이상 열린 경우 2. 태아 폐성숙이 확인된 경우 → 임신을 지속하는 것은 조산아의 폐를 성숙시키기 위함 3. 태아가 기형이 있는 경우 4. 자궁 내 태아 성장 장애가 있는 경우 5. 태아 곤란증이 나타나는 경우 - 자궁 내 환경이 부적절 6. 융모양막염의 진단이 의심되는 경우 7. 산모의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상태인 경우 8. 산모의 전신 상태가 위험하거나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 임신 중독증, 조기 태반 박리 등 |
6. 간호 |
▸ 보존적 관리
- 침상안정을 시키며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모체의 활력징후를 2~4시간마다 측정
- 태아심음, 전자태아감시기 또는 초음파로 태아상태를 관찰
- 태아상태를 알기 위해 매일 임부에게 태동을 관찰
→ 태동의 감소는 태아 위험상태의 전구증상
-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 검사와 내진은 자주 하지 않으며, 엄격한 무균술을 지킴
- 매일 침상목욕 및 회음부 관리로 상행성 질감염을 예방
▸ 의학적 관리
- 진통억제제 투여는 조산과 저체중과 관련된 신생아 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
- 항생제는 모체, 태아, 신생아 감염에 대한 예방으로 투여
- 융모양막염이 없다면 태아 폐성숙을 위해 코티코스테로이드 투여
- 항생제가 포함된 생리식염수를 양막 내 주입하여 양수의 양을 증가시켜 제대순환을 촉진시키고
임신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