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화학요법은 약물을 사용해서 암세포를 파괴하는 암 치료의 한 방법
1. 항암화학요법의 일반적 원리
1) 세포주기
① G0 단계 : 세포분열이 없는 휴지기, 세포가 특정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되는 시기
② G1 단계 : 세포가 외부로부터 특수한 자극을 받으면 휴지기에 있던 세포가 G1 단계로 진행.
주로 DNA 합성에 필요한 효소와 단백질들을 생산하는 과정이며 DNA 증식은 일어나지 않음
③ S 단계 : DNA가 합성되는 시기로 S단계가 완결되면 DNA 함량이 두배로 증가
④ G2 단계 : 합성 후기로 DNA 합성이 끝나고 M기로 진행하기 전에 DNA 복제에 대한 검증이 일어나는 시기
복제된 DNA에 오류 발생 시 복구하는 중요한 기능. 만약 오류를 찾아내어 수정하지 못하면 유전학적인 이상 과 암 발생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
⑤ M단계 : 세포분열기로 핵분열이 일어나는 시기. 세포분열로 두 개의 딸세포가 생기며, 각 딸세포에 복제된 DNA가 분배
2) 암세포의 성장
- 암세포는 정상적인 세포 증식의 억제기전이 파괴되어 지속적으로 세포분열을 일으켜 결국 사망 초래
다양한 항암요법들은 암세포의 성장에 다음과 같은 영항을 줌 - 항암화학요법 : 암의 생성 시간과 성장분율을 바꾸어준다. - 방사선요법 : 암의 생성 시간과 성장분율을 모두 바꾸어준다. - 면역학적요법 : 암의 생성 시간과 성장분율을 모두 바꾸어준다. - 호르몬요법 : 생성시간의 변화 없이 암의 성장분율만 바꾸어준다. - 산소량과 혈액공급의 변화 : 생성시간 변화 없이 암의 성장분율만 바꾸어준다. |
3) 항암화학요법의 작용기전
- 대부분의 항암제는 세포합성 및 분열에 관여하는 DNA의 합성을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 활발하게 분열하는 암세포의 분화는 항암제에 매우 민감
- 항암제 약물의 효과는 유효농도에 암세포가 노출되는 시간과 비례, 항암제의 용량과 투여속도, 투여경로에 영향을 받음
4) 항암화학요법의 치료효과
- 완전관해 : 보고할만한 모든 증상과 징후 해결, 암의 모든 객관적 증거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 관해상태가 최소한 4주 이상 유지
- 부분관해 : 치료하는 동안 새 병변이 없고 어느 정도 주관적인 호전과 모든 측정가능한 병변 크기가 50%50% 이상 감소된 상태가 최소한 4주 이상 유지되는 것, 환자의 상태가 향상된 것
- 진행 : 치료 전에 비해 모든 측정 가능한 병변의 크기가 25% 이상 증가하거나 새로운 병변이 발생한 상태
- 불변 : 이 세 항목에 해당되지 않는 치료 효과
2. 항암화학요법제의 종류
1) 알킬화제제
- 세포주기의 DNA 합성단계(G1 단계)로 가는 것을 방해하여 암세포를 죽이거나 효소체계를 방해
- 재발암과 난소암의 치료, 수술로 종양의 대부분을 제거한 다음 사용
- cyclophosphamide, cisplatin 등
2) 항암 항생제
- 세포주기의 DNA 합성을 방해하여 DNA합성(S 단계)의 연결을 파괴
- doxorubicin, bleomycin 등
3) 항대사성 제제
- 효소 자체와 연합하거나 효소를 불활성화시켜 DNA 합성(G1단계)을 방해
- methotrexate, 5-Fluorouracil 등
4) 식물성 알칼로이드제제
- 세포주기의 방추형성 방해와 중기를 초래하여 RNA 합성(G2 단계)을 방해
- vincristine 등
3. 항암화학요법의 형태
1) 선행화학요법 :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전에 종양의 범위나 크기를 줄이는 1차 치료로 소세포형 및 임파절 전이 등으로 고위험 요소가 있을 때 적용
2) 보조화학요법 :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남아 있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적출물의 조직검사 결과 임파절 전이로 재발 가능성이 높거나 원격전이가 의심되거나 확인되었을 때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적용되는 요법
3) 고식적 화학요법 : 최초로 암 발견 시 이미 진행되어 수술이나 방사선치료가 부적합하거나 재발암일 때, 증상호전 목적
4) 재발암의 치료 : 1차 치료 양식과 재발된 부위에 따라 결정 -> 1차 치료가 수술이었으면 방사선, 1차에 방사선이었으면 수술이 원칙
5) 복합 항암화학요법 : 여러 종류의 항암제를 복합적으로 투여하여 암세포의 치사율을 증대시키는 치료법
암세포의 세포주기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원리에 초점을 두고, 작용기전이 다른 둘 이상의 항암제를 순차적으로 투여하여 약제 간의 상승작용으로 암세포의 치사효과를 극대화하고 약제의 내성세포가 출현될 가능성을 줄여 항암작용은 증가시키고 독성은 감소시켜 치료효과를 높임
4. 항암화학요법의 투약법
2) 투여 용량 산출
- 대상자의 키와 몸무게에 따라 산출된 체표면의 크기는 몸무게만을 근거하여 산출된 것보다 더 타당성 있음
3) 투여 방법
- 정맥요법 : 정맥에 직접 약물 투여, 카테터 포트 펌프 등이 사용
- 주사요법 : 팔, 대퇴, 둔부에 있는 근육층 또는 팔, 다리, 복부의 피하지방에 주사
- 동맥요법 :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동맥에 직접 항암제 투여, 선행항암요법으로 사용
- 복강 내 투여 : 복강 내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 난소암의 경우 대부분 복막강 안에 발생하기 때문에 정맥요법과 사용
- 경구투여
- 국소적 투여 : 크림이나 연고
4) 투여 원칙
- 두 항암제의 동시 사용에 대한 안정성이 확인되어 있지 않은 경우, 하나의 정맥 투여 경로에 한 가지의 항암제만 투여
- 항암제를 수령할 경우 도착 즉시 환자 이름, 항암제 이름, 용량, 날짜, 보관방법, 안정성 등을 확인
- 항암제 조제나 투약 시 마스크와 장갑, 그리고 가운을 착용하도록 함
6) 정맥 내 투여 시 주의사항
- 중심정맥 카테터 또는 말초정맥으로 투여, 처음에는 손과 팔의 말초정맥을 이용하고 차츰 중심부로 올라감
- 주사 바늘은 20또는2120 또는 21 게이지 사용
- 정맥천자가 되면 생리식염수 5ml 주입하고 소량의 피를 뽑아 혈관 외로 새는지 확인, 혈관 외 주입이 명백하다면 다른 부위 선택
- 주사바늘이 들어간 자리가 잘 보일 수 있게 테이프를 붙임
- 약물은 적어도 33분 이상 서서히 주입
- 혈관을 자극하는 약물은 가장 나중에 주입
- 발포성 약을 먼저 주사하고, 모든 약이 발포성이면 가장 적은 용량의 약을 희석 된 양으로 먼저 주입하도록 함
- 주입 펌프기나 dorsi-flow를 사용
- 4시간간격으로 주사삽입 부위의 피부확인하고 약제 연결 부위 등에 새는 곳은 없는지, 이상 증상의 호소는 없는지 관찰
- 바늘을 제거한 후 멸균 가제로 3~4분간 압박
- 투여된 약제의 종류와 용량, 주사부위, 주입시간, 부작용유무를 반드시 기록
7) 항암제 정맥 누출 시 관리
- 바늘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약물 투여를 즉시 중단
- 3~5ml의 피를 뽑고 hydrocortisone 25mg을 주사한 후 주사침을 제거
- 약물 누출부위에 해독제를 피하로 주사
- 발포약과 해독제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1시간 동안 찬물 찜질을 하고, 그 후 1시간 동안은 더운물 찜질
- 염증과 괴사의 증상 발현 여부 자주 관찰 -> 조직 괴사의 첫 증상인 궤양이 있으면 외과적 절제 고려
8) 항암제 및 물품의 폐기
- 오염물품의 처리는 뚜껑이 있고 밀봉이 되는 용기에 넣어 반드시 밀폐된 상태로 배출
- 폐기용기에 항암제를 투여하기 위해 사용된 주사기, 바늘, 알코올 솜, 장갑, 수액백, 수액세트 등 모두 버릴 수 있음
9) 대상자 및 가족의 준비
- 대상자와 가족의 치료에 임하는 태도, 인식 정도 및 심리적 대처반응을 사정
- 약물이름, 약리작용,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 인식정도 확인
- 좋은 영양상태와 위생 유지
5. 항암화학요법의 주요 독성과 부작용
1) 위장계 장애
(1) 오심과 구토 (70~80% 발생)
- 급성 오심과 구토는 주로 투약 1~6시간 후에 나타나고 24시간 후에 소실되나 때로는 수일간 지속
- 구토의 원인은 약제가 구토중추나 화학수용체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자극하여 일어남, 심리적 요인
(2) 식욕부진
- 오심, 구토가 있을 때나 암으로 인한 미각 상실, 맛의 변화 등, 정서적으로 불안과 우울이 심할 때
(3) 구내염
- 대사성 제제나 항암 항생제를 사용할 때 자주 나타남, 약제가 상피세포의 재생을 방해하여 염증 초래
(4) 변비
- 장에 분포된 신경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장운동 저하가 초래되어 변비가 발생, vincristine 복용하거나 진토제 사용할 때 잘 발생
(5) 설사
- 약제가 장 점막에 영향을 주어 발생
2) 조혈계 장애
(1) 과립구 감소증
- 약물 투여 2~3일 후에 시작되어 7~14일에 가장 심하게 감소, 치료가 끝난 14~18일 정도 회복
- 38도 이상의 열이 발생하면 대부분 감염상태 의미
(2) 혈소판 감소증
- 백혈구 감소가 나타난지 4~5일 후에 발생하였다가 백혈구가 회복되면서 회복
- 수혈 후 1시간 후에는 혈소판 수치의 적절한 증가가 있는지 확인
(3) 빈혈
- 적혈구 수명이 다른 혈구세포에 비해 길고 항암제의 적혈구 억제에 대한 독성 효과 비교적 늦게 나타남
- 심한 빈혈 시 농축적혈구 수혈
3) 피부반응
(1) 탈모
- 가장 흔한 부작용
- 약제에 대한 일시적인 부작용, 대개 투약 후 2~3주경부터 시작되어 1~2개월 사이에 심하게 빠짐
- 간호사는 탈모가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치료가 끝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난다는 것을 설명
(2) 피부괴사
- 주로 정맥주사제가 유출될 때 국소적으로 나타남
- 유출된 약제의 양에 따라 괴사 정도가 달라져 국소적인 홍반에서 만성 궤양성 괴사까지 나타남
(3) 피부 과민반응
- 피부색소의 침착, 광과민반응, 손톱 손상, 모낭염 등
- doxorubicin은 통증 동반, 손과 발에 피부박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
4) 간, 폐, 심장 및 신장장애 -> 독성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 투여 중지
(1) 간기능장애
- 항암화학제를 장기간 투여 시 transaminase, alkaline phosphotase,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 -> 치료가 끝나면 정상화
- methotrexate(MTX)를 장기간 투여할 경우 간섬유화가 일어나 간경화로 발전할 수 있음
(2) 폐, 심장장애
- 폐 섬유증이 동반된 간질성 폐렴이 발생
(3) 신기능장애
- 출혈성 방광염, 신세뇨관 손상, 급만성 신부전증
5) 신경성 장애
- 사지의 저림, 무감각, 근허약감, 초기 심부건반사 소실과 원위부 감각장애, 말초운동 감각 자율신경계의 이상 초래
6) 성, 생식장애
- 대부분의 항암제들은 생식샘인 난소에 지속적인 영향, 특히 알킬화제제는 무월경 유발
7) 이차적 악성병변
- 많은 항암제들은 돌연변이와 기형 유발, 이차적 변이의 잠재성 있음
- 이중 etoposide의 계속적인 사용은 백혈병과 관련, 일반적으로 치료 4~7년후 발생
7. 항암화학요법에 따른 간호와 교육
1) 대상자의 자가간호를 위한 교육
(1) 식이와 영양
- 고단백, 고열량, 고비타민 식이, 수분은 제한사항 없으면 1일 3L
(2) 부작용에 대한 자가간호
① 오심과 구토
- 진토제, serotonin 길항제 등을 항암제 투여 30분 전과 투약 후 4시간 및 8시간 후 투여
- 항암제 투약 2~4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금하고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되지 않도록 함
- 소량씩 자주 섭취, 달거나 기름진 음식,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② 구내염
- 심하면 약용량을 줄이거나 중단
-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상해의 위험이 있으면 거즈를 감은 설압자나 면봉 사용
- 식사 전후와 잠자리에 들기 전 함수하여 구강을 부드럽게 함
③ 변비
- 섬유소가 많은 식품과 따뜻한 물 많이 섭취
- 완화제를 주어 장운동을 자극하여 변비 예방
④ 설사
- 치료 후 3주 이상 지속될 수 있음. 이때 탈수와 전해질불균형, 영양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3L의 수분과 고칼륨식이
⑤ 피로와 권태
- 치료의 부작용으로 일시적, 혈구 수가 정상으로 오면 기운이 생김
⑥ 탈모
- 항암 시작 전 가발이나 스카프, 모자를 이용하는 법을 교육
- 과도한 빗질이나 머리 잡아당기기, 전기 롤러, 헤어드라이어 사용 금지
⑦ 골수장애
- 약물 부작용으로 골수장애가 올 수 있음을 알려주고 대처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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